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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Stx컵 기권에 대한 작은 소견]

일단 스샷 1,2를 봐주세요

길으니 대충 읽으셔도 무방합니다.


스샷에 보시면 SKT1이 선택과 실신 시즌 1,2를 한것을 볼수 있습니다.
(시즌1은 안나왔는데 엠겜 서바이버는 안나가고 우리는 온겜 스타리그만 나가겠다 이게 시즌1입니다.)

어렇게 개판을 치고

결국 SKT1은 일명 '악의축' 이라는 별명을 얻었습니다.

맨날 팀리그만 위하고 개인리그는 개판으로 한다는 이야기였죠

근데 앞에 SKT1이 선택과 실신 시즌 1,2를 치루고 그거에 대한 후폭풍을 겪고

다른 팀들도 그 후폭풍이 무엇인지 뻔히 알았음에 불구하고

이번에 KT는 시즌 3를 때려버렸습니다.

물론 이번은 SKT1 상황과는 약간 다릅니다

SKT1은 뻔히 진행되는 일정에 '우린 팀을 위해서 간다' 하면서 일방적으로 한것이고

이번에 KT는 천재 지변에 인해 벌어진일입니다.

물론 변명의 여지가 있다고 해도 이번 KT 기권사태는 욕을 쳐먹어도 할말이 없다고 생각합니다.

이미 앞에 선택과 실신후 결과를 뻔히 알고 있었음에 불구하고

결과적으로 같은 선택을 해버린거 정말 너무 하다고 생각됩니다.

Stx컵? 정식리그도 아니고 실제 공식전적에도 포함되지 않는 이벤트성 대회이지만

그래도 다른 팀들은 휴식기인 지금 다른 일정을 팽겨치고 하는것입니다.

물론 모팀의 이번에 선수기용은 너무 발로 한거 아니냐?

라는 말이 나올만큼 너무 이벤트성 대회라는 이야기가 많긴하지만

이 대회를 치루는 엠겜을 사정을 봅시다.

지금 엠겜은 사상 최고의 위험에 빠져있습니다.

이 위기를 넘기 위해 모든 캐스터 해설진을 총동원하면서

이번 Stx컵을 잘 치루기 위한 모습이 너무도 잘보입니다.

그리고 평일 오프 관중이 엄청 적은데

현 Stx컵은 그렇지 않습니다.

기존의 Stx컵 오프 관중과 지금 오프관중을 비교해보면

이번 엠겜을 살리기 위한 팬들의 노력이 어떤건지 볼수 있지 않나 합니다.
(물론 말만 앞서서 간다 간다 하고 안가는 팬도 많긴하지만
 그래도 나와서 열심이 호응해주고 응원해주는 팬들 너무 감사합니다.)




이렇게 힘쓰고 있는 와중에 KT "나 기권! ^^"

이건 뭐 어떻게보면 SKT1 시즌 1,2 보다 더 심한 일은 아닌가도 생각이 됩니다.

이제와서 뒤늦게 사과한다 뭐 이래봤자 물은 이미 쏟아진것입니다.

주워 담을수도 없는건데

뒤늦게 사과하는건 더 욕을 얻어먹기 위한 행동으로도 보이는게 사실입니다.

제경우는 뒤늦게 사과글 올라와서 더 승질 받아서

이런글을 작성하게되었는데

너무 주관적인글이라 읽는분들에게 죄송하고

이런 일을 만들게된 케스파에 쌍욕을 일차적으로 하고 싶고

아무리 천재 지변이라고 해도 저런 결과를 내어버린 KT측에도 쌍욕을 하고 싶은게

제 의견입니다.

기권을 할려면 앞뒤상황을 정확하게 계산해보고

그걸 올바르게 추리하는것도 팀을 운영하는 바른 자질이 아닐까도 생각됩니다.

긴 장문의 글 읽어주시셔 감사하고

쌍욕좀 먹어라